일각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나는 누구일까? 나는 누구일까?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나는 영원히 그대를 따라다닌다.나는 그대를 많이 도와주기도 하지만,그대에게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나는 그대를 성공하게도 하지만,실패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한다.나는 당신 명령대로 한다. 그대가 하는 일의 반을 넘겨다오.그러면 내가 재빨리, 확실하게 해치워주마. 나를 다루기는 쉽다.당신은 단호하기만 하면 된다. 일하는 방법을 정확히 보여 달라.몇 번 관찰한 후 자동으로 처리해줄 테니.나는 위대한 사람의 종이기도 하지만,슬프게도 실패한 사람의 종이기도 하다.나는 위대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고,실패한 사람을 실패하게 만든다. 나는 기계가 아니지만,인간의 지능과 기계의 정확함을 구비하고 일한다. 당신은 나를 이롭게도 굴릴 수 있고,해롭게도 굴릴 수 있다..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미운 아기 오리 미운 아기 오리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햇살이 눈부신 어느 아름다운 시골에 오래된 저택이 한 채 있었다. 이곳에 어미 오리 한 마리가 둥지를 틀고 앉아 알을 품고 있었다. 아기 오리가 하나 둘 껍질을 깨고 나왔지만 그중 제일 큰 알은 깨지 않았다. 할미 오리가 그 알은 칠면조 알이니 괜한 고생하지 말라 하였지만 어미 오리는 여태 고생했는데 조금만 더 지켜보고 싶다며 계속 알을 품어서 드디어 큰 알이 깨졌다. 아기 오리가 울음소리와 함께 한 바퀴 회전하며 나왔는데 정말 크고 못생긴 아기 오리였다. 미운 아기 오리는 다른 아기 오리들에게 못생겼다며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고 닭들에게 쪼이고, 새 모이를 주러 오는 여자 아이한테도 발길로 차였다. 미운 아기 오리는 도망쳤다. ‘이게 다 내가..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풍덩 풍덩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옛날, 모과나무 숲이 있는 호숫가에 토끼 여섯 마리가 살았다. 어느 날, 높이 달려 있던 모과열매가 다 익어서 ‘풍덩’ 소리를 내며 호수에 떨어졌다. 토끼들이 이 ‘풍덩’ 하는 소리에 크게 놀라 달아나기 시작하였다. 여우가 토끼에게 왜 뛰느냐고 물었다. 토끼는 ‘풍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우도 겁에 질려 토끼를 따라 뛰었다. 원숭이가 뛰고 있는 여우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여우는 토끼에게서 들은 대로 ‘풍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원숭이도 덩달아 뛰기 시작하였다.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성공의 비결 성공의 비결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옛날 어느 소년이 길을 가다가 도중에서 한 사람의 도인을 만나게 되었다. 도인은 소년을 부르더니, “너에게 성공의 비결을 가르쳐 줄까?”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소년은 기뻐서 손발이 닳도록 감사하며 그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그 도인은 품속에서 소중히 보관했던 봉투를 꺼내 소년에게 건네주며, “집에 돌아간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뜯어보아라.”고 말했다. 소년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도인과 작별하여 집에 돌아온 후 봉투를 뜯어보니 다음과 같이 성공의 비결이 씌어 있었다. “ 첫째, 일출과 함께 일어나라. 둘째, 식사는 하루 두 끼만 하라. ” 소년은 이것을 보고 매우 실망하여 그 종이를 찢어버렸다. 그런 뒤 여러 해가 지나고 소년이 청년이 된 어느..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우물에 빠진 당나귀 우물에 빠진 당나귀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어느 농촌 마을에서 하루는 농부의 당나귀가 우물에 빠졌다. 당나귀는 몇 시간 동안 애처롭게 울어댔고, 농부는 당나귀를 꺼낼 방법을 찾으려고 열심히 애를 썼지만 허사였다. 결국 농부는 당나귀가 나이가 들었고 어차피 우물도 메우려고 했으니 당나귀를 꺼내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결정했다. 농부는 이웃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우물을 메우기로 했다. 이윽고 사람들이 삽을 들고 우물에 흙을 퍼 넣기 시작했다. 처음에 당나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 채 애처롭게 울부짖었다. 잠시 후, 당나귀의 울음소리가 멈추었다. 삽으로 흙을 어느 정도 더 퍼 넣은 뒤 우물 안을 들여다본 농부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당나귀는 놀랍게도 등 위로 떨어진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어느 이발소 아저씨의 좌우명 어느 이발소 아저씨의 좌우명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우리 동네에는 다녀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발소가 있다. 이곳의 이발소 아저씨는 관상 자체가 웃고 있는 모습인데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시고 늘 미소 짓는 인자한 모습이 사람을 참 편하게 한다. 이발하는 동안 생각해보았다. ‘무엇이 이분을 늘 미소 짓게 하는 걸까?’ 이발을 마치고 나오면서 비로소 나는 그 이유를 알았다. 이발소의 벽면에는 조그만 액자가 걸려 있었는데 거기서 나는 소박하지만 놀라운 글귀를 보았다. ‘아! 이분은 저 네 개의 구절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계시는구나….’ 어떤 유명인사의 명언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 경구였다. 액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1. 앞에서 존중하기. 2. 뒤에서 칭찬하기. 3. 옆에서 도와..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졸재기 (拙齋記) 졸재기 (拙齋記)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어떤 사람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기에 내가 ‘졸재(拙齋)’라고 지어주자 그 말의 뜻을 묻기에 나는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졸(拙)은 교(巧)의 반대이다. ‘임기응변과 교묘한 짓을 잘하는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것이 없다’ 하였으니,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사람의 큰 우환이다. 남들은 이욕을 즐겨 취하려 하나 나는 부끄러움을 알아 의리를 지키는 것이 ‘졸’이요, 남들은 속이기를 좋아하여 교묘한 짓을 하나 나는 부끄러움을 알아 진실을 지키는 것이 또한 ‘졸’이니, ‘졸’이란 남이 버리는 것을 내가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취한다고 꼭 소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묘하게 한다고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데, 정신만 날로 피로해져 한갓 스스로 폐만..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일각문- 돈안지유돈(豚眼只有豚) 불안지유불(佛眼只有佛) 돈안지유돈(豚眼只有豚) 불안지유불(佛眼只有佛)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 대사 사이에 있었던 고사로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어느 날 이성계가 문무 대신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 무학 대사를 초청해 함께 연회를 베풀었다. 이성계는 불교를 숭상한 고려와는 달리 숭유억불 정책을 국시로 삼고자 하여 무학 대사의 힘을 빌리면서도 평소 무학 대사와 불교의 민중세력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이성계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을 던졌다. “오늘 보니 대사님의 모습이 꼭 돼지와 같이 보입니다.” 이 말을 듣고 무학 대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빙긋이 웃고만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반응이 없자 이성계는 “그래 대사는 내가 무엇처럼 보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