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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종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맹자(孟子)』한 절 『맹자(孟子)』한 절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에게 맹자(孟子) 한 절을 일러 주시면서 그 책에 더 볼 것이 없노라고 말씀하셨도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贐行 拂亂其所爲 是故 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행록 3장 50절)01      상제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맹자』 「고자(告子) 하(下)」편의 한 구절은, 도통(道通)의 궁극적 이상을 향한 수도인들이 역경(逆境)에 처했을 때 한번쯤 되새기게 되는 글귀다. 상제님께서는 『맹자』의 이 한 구절을 일러주시면서 그 책에서 더 볼 것이 없다는 말씀으로 이 구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중국고전의 사서(四書)에 속한 『맹자』, 그 가운데서 위의 한 구절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신 상제님의 뜻을 ‘맹자’..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대순(大巡)’의 의미 대순(大巡)’의 의미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대순’은 한자(漢字) 그대로 ‘크게 돌다(돌아보다), 크게 돈다.’란 의미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자적 해석 이상의 심오(深奧)함이 담겨 있다. 이 글에서는 대순에 대해 일반적 의미와 「대순진리회」 글에서의 심오한 의미를 대비해 보고 『전경』, 『대순지침』,『대순진리회요람』의 구절들을 통해 대순을 상제님과 도주님, 도전님으로 이어지는 종통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 대순으로 상제님·도주님·도전님의 세 분을 연원(淵源)으로 도문소자인 내가 마치 하나의 물줄기처럼 연운(緣運)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수도인은 대순의 의미를 바르고 깊게 인식하여 참된 도문소자가 되고 일심에 도달해야겠다.    ‘대순’의 일반적인 의미  먼저 대순(大巡..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일심(一心)과 두 마음 일심(一心)과 두 마음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김인수    우리 종단의 기본사업(포덕·교화·수도)을 양면으로 나눠보면, 개인과 사회의 두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의 목적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완전한 도인이 되는 것이고,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인도(人道)를 선도하여 윤리 도덕의 상도(常道)를 바로 이룩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앞·뒷면과도 같지만, 전자가 보다 근본적인 것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사실은 상제님께서 되풀이 읽으라고 하신 『대학』의 상장(上章)01에서 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대학상장(大學上章)」의 삼강령(三綱領)02에 의하면, 먼저 나의 밝은 덕(德)을 밝혀야 백성을 새롭게 하고, 신민(新民)한 후에야 비로소 지극한 선(善)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학..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치성의례에서의, 술[酒] 치성의례에서의, 술[酒]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술은 인류 출현 이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신화(神話)01에서는 언제나 하늘과 인간이 만나는 얘기와 제의에 으레 술이 따랐고,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창세신이나 조상신에 대한 제의에서는 신과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상징적 매개체였다. 곧 술은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공물이며, 그러한 행위는 숭고하고 경건한 마음의 발로였던 것이다. 제의 후 벌어지는 뒤풀이 행사인 음복은 그 신에게 경배하는 의미와 함께 개인 및 공동체 구성원의 안녕을 도모하고, 지난날의 갈등 해소 및 상호 간의 연대감을 고취시키는 제의의 연장선상이었다.  더욱이 인간 일생의 각 마디에서 행해지는 우리 민족의 통과의례나 세시의례에서도 술은 의례의 중심을 이루었고, 오늘날 각종 제..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솥 정(鼎)의 의미 솥 정(鼎)의 의미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박인규     『대순진리회요람』에는 대순진리회의 취지에 대해 “대순(大巡)하신 유지(遺志)를 계승(繼承)하여 五十년 공부(工夫) 종필(終畢)로써 전(傳)하신 조정산(趙鼎山) 도주(道主)의 유법(遺法)을 숭신(崇信)하여 귀의(歸依)할 바를 삼고자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를 창설(創設)한 것이다.”01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대순진리회는 신앙의 대상이신 구천상제님의 유지와 조정산 도주님의 유법을 숭신하여 귀의하고자 창설된 종단이다. 상제님께서는 성은 강(姜)씨이요 존휘는 일순(一淳)이며 자함은 사옥(士玉)이고 존호는 증산(甑山)이시다.02 도주님께서는 존휘는 철제(哲濟)이요 자함은 정보(定普)이고 존호는 정산(鼎山)이시다.03  여기서 두 분의 존호를 살펴보..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과거 여성의 수절로 돌아본 인권 과거 여성의 수절로 돌아본 인권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국가인권위원회는 2001년에 설립되어 모든 개인의 기본적 인권(人權)01을 보호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오늘날의 상황과는 다르게 조선시대는 여성의 재가를 금지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수절(守節)이 사회규범으로 굳게 자리 잡아 이에 따른 여성에 대한 차별과 규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후천에서는 그 닦은 바에 따라 여인도 공덕이 서게 되리니 이것으로써 예부터 내려오는 남존 여비의 관습은 무너지리라.”02는 말씀에서도 당시 제도의 불평등을 짐작할 수 있으며 상제님의 시대를 초월한 인간 존중 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여성에 대한 차별의 문화적 배경과 우리..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신앙의 심심화(心深化)와 외형화(外形化) 신앙의 심심화(心深化)와 외형화(外形化)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김인수 대순진리회 신앙의 대상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姜聖上帝)’님이시다. 대순진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절차가 입도(入道)식으로 이의 첫 의례는 성령지(聖靈紙)를 봉안(奉安)함으로 시작된다. 이는 구천상제님을 믿고 받들겠다는 엄숙하고 경건한 치성(致誠) 의례로 입도자는 자신의 녹명지(祿銘紙)를 올리게 된다. 이 의식을 한 연후에 비로소 입도자는 구천상제님의 존귀한 도문소자(道門小子)가 된다. 대순진리회의 특징은 신앙의 대상에 있는데, 이는 세상 사람들이 막연히 하느님으로 생각하는 분이 아닌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셨다가 화천하신 분이다. 봉축주(奉祝呪)인 ‘무극신(无極神)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도문소자 소원성취케..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원종- 다른 것과 틀린 것 다른 것과 틀린 것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김성호, 조광희 공저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비슷한 말 같지만 사실 서로 다른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은 무엇이고 틀린 것은 무엇일까요? ‘다르다’의 사전적 정의에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가령 ‘사과와 배는 다르다’고 하지 틀리다고 하지 않는 것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반면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이치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라는 옳고 그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르다와 틀리다는 뜻과 쓰임이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이 차이를 명확히 분별하지 않고 다른 것을 ‘옳고 그름의 관점(흑백논리)’에서만 저울질하여 서로 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