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탑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라는 말은 우리가 수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가정화목을 이루는 일과 천하를 위하는 일(세계평화)이 일견 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불고가사’의 진정한 의미는 내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듯이 세상 사람들을 다 자기 가족처럼 여겨 천하를 화평하게 하는 데 있다. 인간세상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가족일 것이다. 가족이란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식구를 의미한다. 한 공간에서 같이 살며 매일 식사를 같이 하는 식구들이 가족이다.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인간관계는 없다. 남녀 간의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이 이루어지고 서로 사랑하여..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수도자의 첫 정성, 입도치성 수도자의 첫 정성, 입도치성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어떤 개인이 새로운 지위ㆍ신분을 얻을 때 행하는 여러 가지 의식이나 의례를 총칭하여 ‘통과의례’01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우리나라에는 관혼상제라는 사례(四禮)가 있었다. 사람은 바로 이 의례를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혼례를 통해서 한 가정의 남편 또는 아내가 되고, 상례를 통해서 이승과 분리되어 저승세계로 가며, 제례를 통해서 조상신으로서 대접을 받는다. 이런 의례의 특성은 대순진리회의 입도의식에도 적용이 된다. 입도의식은 입도치성이라 하며 대순진리회에 입문하려는 입도자의 정성을 다한 첫 의식을 말한다. 입도자는 이 입도치성을 드림으로써 대순진리회의 수도자이며 도문소자라는 신분을 얻게 되고 경건한 신앙인으로서 새..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세립미진(細入微塵) 세립미진(細入微塵)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상제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 언행과 처사가 일치되게 생활화하여 세립미진(細入微塵)되고, 마음이 무욕청정(無慾淸淨)이 되었을 때 도통진경에 이르니라. (『대순지침』 p. 39.) 도전님께서 도통은 바른 수도생활 속에서 닦은 바에 따라 주어진다고 『대순지침』에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바른 수도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도전님 말씀 가운데 도통진경의 선행(先行)으로써 이루어야 할 세립미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세립미진의 뜻은 “상제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 언행과 처사가 일치되게 생활화하여”에서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먼저 세립미진을 직역하면 ‘세밀하게는 미세한 티끌까지 생각이 미친다.’라는 의미로, 세..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선자사지(善者師之) 악자개지(惡者改之) 선자사지(善者師之) 악자개지(惡者改之)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전경』 행록 3장 44절에 보면 종도 신경원에게 상제님께서 다음과 같은 글을 써주시고 불사르라고 하신 구절이 나온다. 心也者鬼神之樞機也門戶也道路也 開閉樞機出入門戶往來道路神 惑有善惑有惡 善者師之惡者改之 吾心之樞機門戶道路大於天地 마음이란 귀신의 추기요 문호요 도로다 추기를 열고 닫고 문호로 들고 나며 도로에 오고 가는 신이 있는데, 혹은 선하기도 하고 혹은 악하기도 하니라 선한 것은 본받고 악한 것은 고쳐라 추기요 문호요 도로인 나의 마음은 천지보다도 크니라. 이 시에는 마음의 본질과 마음을 운용하는 원리에 대한 내용이 밝혀져 있다. 그 중에서도 ‘선자사지 악자개지’는 대인관계와 자신의 마음을 운용하는 면에서 견지해야 할 교훈을 담고..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훈시의 대지(大志) 훈시의 대지(大志)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도전님께서 “나의 말을 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하여 생활화되도록 하라.”는 말씀이 계셔서, 1980년 1월부터 1984년 3월까지 도인들에게 내리신 훈시를 중앙종의회의 요청에 따라, 교무부가 그 요의(要義)를 정리하여 대순지침(大巡指針)으로 삼은 것이다. 위의 내용은 우리 도인들이 수도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대순지침』 맨 앞장에 ‘훈시의 대지’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이다. ‘훈시의 대지’란 훈시하실 때마다 도전님께서 한결같이 바라셨던 큰 뜻을 의미하는데, 이 글은 도인들에게 훈시를 내리신 도전님의 뜻과 『대순지침』을 발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인식이란 ‘사물의 의의(意義)를 바르게 이해하고 판별하여 아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같은 말도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실천수도 (實踐修道) 실천수도 (實踐修道)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대순지침』에 “도주님 제세 시에 임원들에게 하교하신 후, ‘나의 말은 문지방을 넘어가기 전에 잊어버리라’는 달관하신 말씀을 당위로 받아들여 내적으로 관조하여 근신절도하여야 한다.”라는 말씀이 있다. 문지방을 넘어가기 전에 잊으라는 말씀의 뜻은 무슨 의미일까. 사람이 어떤 지식을 잊는 것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하나는 두뇌의 기억 속에서 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지식이 몸과 마음에 배어 습관적으로 행하여지므로 굳이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경우이다. 여기서의 말씀은 당연히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실천에 대한 예화로 다음과 같은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 백거이(白居易, 772~846)01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치국(治國)과 제가(齊家)의 원리 치국(治國)과 제가(齊家)의 원리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우리 사회에서 “치안유지”라는 말이 강조되었던 때가 있었다. 치안이란 넓은 의미에서 치국안가(治國安家)라고 볼 수 있는데, 나라를 잘 다스리고 가정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나라가 혼란하고 사회의 기강과 가정의 평화가 무너질 때 더욱 강조되는 용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치국과 제가의 요체는 무엇일까? 상제께서는 치국(治國)과 제가(齊家)는 사람을 얻는 데 있으며 망국(亡國)과 패가(敗家)는 사람을 잃는 데 있다고 밝혀주셨다. 『전경』 교운 1장 26절을 보면 상제님께서 차경석에게 『육도삼략(六韜三略)』의 [상략] 중에 주장지법(主將之法)의 글을 외워주셨다. 夫主將之法 務攬英雄之心 賞祿有功 通志於衆 與衆同好靡不成 與衆同惡靡不傾 治國安家..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청계탑- 신작로(新作路) 신작로(新作路)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상제께서 정읍으로부터 진펄이나 논이나 가리지 않고 질러오셨도다. 이것을 보고 류 연회(柳然會)란 동리 사람이 “길을 버려두고 그렇게 오시나이까”라고 말하니 상제께서 “나는 일을 하느라고 바쁘건만” 하시며 그대로 가시니라. 이 일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에 그가 측량기사가 되어 신작로를 측정하게 되었는데 그 측량이 바로 상제께서 함부로 걸어가신 선이 되니라. 지금 덕천(德川) 사거리에서 정읍을 잇는 신작로가 바로 그 길이로다. (행록 1장 30절) 상제님께서 구천에 계시사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들이 회집하여 상제님이 아니시면 진멸지경에 빠진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건질 수 없다고 하소연하므로 상제님께서는 괴롭기 한량없으나 인세에 강세하시어 천지인 삼계를..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