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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강천섬 산책하면서 보는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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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좋은 날에 강천섬으로 산책 다녀왔어요.

평소에 제가 가는 길이랑 반대방향으로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이곳은 추운 계절에도 예쁘네요.

 

나무울타리가 처져 있는데 지날 적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의

돌들이 올려져 있어 수석전시회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데

지나가면서 돌을 감상하면서 가니 지루하지 않게 산책 할 수 있었네요. ㅎㅎ

요렇게 갈라진 나무틈에도 돌이 끼여져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돌탑 쌓는 걸 정말 좋아하잖아요.

돌을 쌓으면서 소원도 빌고요. 그래서 누군가 정성으로

쌓은 돌탑은 허물면 안 된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던 기억도 나요.

 

오면서 제 눈살을 찌푸린 요 사진

보이시죠. 누군가가 벗어 놓고 간 마스크

쓰레기는 아무데나 버리면 안 돼고 특히, 마스크는

끈을 잘라서 버려야 새나 다른 동물들이 줄에 걸려

힘들어 하는 일이 없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