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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도시락 싸 들고 다녀 온 강천섬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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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제가 자주 산책을 가는 곳인데

이곳에 가면 평화로운 자연풍경과 나무, 풀, 강물, 구름 등등 볼 수 있고

생각이 복잡할 때도 걷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고민하던 문제도 큰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날씨가 좋을 때면 가끔 들르는데 오늘은 한낮에

다녀왔어요. 낮기온이 27도 이상이고 햇살이 따갑다고 느껴져서 많이 걷진

못하고 대신 도시락 싸 들고 소풍으로 갔는데 요렇게 가는 것도 좋네요.^^~

미세먼지도 좋고 파란하늘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좀 더운 관계로

그늘 찾아서 좀 오래 된 정자에 자리를 잡았어요.

약간 버섯 같기도 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대신 거미줄이 많아서 좀 그랬어요.

아마 주변에 빗자루가 있었다면 청소를 하고 앉았겠지요. 제 성격상... ㅋㅋ

도시락은 새콤한 매실과 간이 적당히 밴 문어를 잘게 다져 넣은 유부초밥,

팽이버섯과 역시 문어 다진것과 당근, 청양고추 등을 넣어서 부친 전과 케첩

그리고 두부 넣고 끓여 준 계란국까지 곁들여서 먹었는데 경치 좋은 곳에서

먹으니 다 맛있네요. 완전 꿀맛이었어요. ㅎㅎ

날씨가 더워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늘에서 경치를

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리고 굳이 차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도시락 싸들고 가서 먹고 오는 재미도 좋다는 걸

오랜만에 다시금 느끼면서 다음에 또 이렇게 오자 하면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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