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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광장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수도 과정의 장애 - 감정(憾情) 01 수도 과정의 장애 - 감정(憾情) 01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연구위원 염장선 『대순진리회요람』에 수도(修道)란 “마음과 몸을 침착(沈着)02하고 잠심(潛心)03하여 상제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는 정신을 모아서 단전에 연마하여 영통의 통일을 목적으로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일념을 스스로 생각하여 끊임없이 잊지 않고 지성으로 봉축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수도의 목적(영통의 통일)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는 마음과 몸을 들뜨지 않고 가라앉히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이란 이성과 감정(感情)을 모두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에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일을 처리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수도 과정의 장애 중 하나인 부정적인 감정(憾情)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감정..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자아유지(自我有之)와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 자아유지(自我有之)와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연구위원 “천지 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하고 천지 분란지사(天地紛亂之事)도 자아유지하나니 공명지 정대(孔明之正大)와 자방지 종용(子房之從容)을 본받으라.” (교법 3장 29절)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조용한 것도 나로부터 말미암는 것이고 천지가 혼란한 것도 나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니, 제갈공명의 정대함과 장자방의 천리에 순응하는 부드러운 처세를 본받으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는 천하의 분란이나 종용사가 모두 내 탓이라는 자각적인 깨달음을 주는 성구(聖句)입니다. 우리 도의 해원상생ㆍ보은상생의 도리는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남을 잘되게 하라”는 진리이며, 해원ㆍ보은의 주체는 언제나 나로부터 출발하는..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상식(常識) 너머의 사실에 대하여 상식(常識) 너머의 사실에 대하여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옛날에 늦도록 아이를 못 가진 나무꾼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산에 올라갈 때마다 무리지어 나는 새를 보면 ‘미물도 자식을 낳아 저렇게 무리지어 사는데…’ 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지게의 무게도 예전 같지 않게 버거워지던 어느 날, 홀로 나무를 하다 잠시 앉아 쉬고 있는데, 숲 속에서 파랑새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나무꾼을 인도하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얼마나 따라갔을까, 깊은 숲 속 작은 샘이 있는 곳에 가서야 파랑새가 멈췄다. 보기에도 수정 같은 샘물이 나무꾼을 기다리듯 조용히 솟아나고 있었다. 신비한 기운에 싸여 손을 모아 한 모금 떠 마시고 나니 온몸이 편해지며 잠이 쏟아졌다. 기분 좋게 얼..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우리는 수도생활을 하면서 수도의 목적과 자신의 인생의 목적이 일치하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수도의 목적이 도통이라면 우리의 인생의 목적 또한 도통이 되어야 한다. 수도의 목적과 인생의 목적을 일치시켜 나가는 수도생활에서 “익자삼우 손자삼우”의 개념을 생각해 보고 자기 자신의 수도생활을 성찰해보는 계기로 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전경』 교운 1장 66절에 상제님께서 종필하신 「현무경」의 내용이 나오는데 그 첫 구절이 “益者三友(익자삼우) 損者三友(손자삼우)”로 시작한다. “익자삼우 손자삼우”는 『논어』 「계씨편」01에 나오는 글로 벗을 사귀는데 있어서 이로운 벗이 셋이고 해로운 벗이 셋인데, 정직하고 심성이 바른 벗(友..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신명(神明)의 음호(陰護) 신명(神明)의 음호(陰護)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연구위원 한성민 상제께서 하루는 공우(公又)를 데리고 어디를 가실 때 공우에게 우산을 사서 들게 하셨도다. 공우는 상제께서는 원래 우산을 받는 일이 없었고 비록 비 오는 날 길을 가실지라도 비가 몸에 범하는 일이 없었던 일을 생각하여 이상히 여기더니 뜻밖에 비가 오는도다. 상제께서 공우에게 우산을 받으라 하시니 공우는 상제께 받으시길 청하여 서로 사양하다가 함께 비를 맞아 옷이 흠뻑 젖으니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뒤로는 우산을 들지 말라. 의뢰심과 두 마음을 품으면 신명의 음호를 받지 못하나니라”고 하셨도다. (행록 4장 40절)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회와 주위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부분도 영향을 받고 마음도 주변의..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夫)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연구위원 김광년 상제께서 하루는 공사를 행하시고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써서 불사르셨도다. (교법 2장 57절) 상제께서는 부녀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음을 안타까이 여기시어 대장부(大丈婦)공사를 통해 장차 다가올 세상에는 그들이 차별 없이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셨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여성들도 대우를 받으며 곳곳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부(大丈婦)에 앞서 언급하신 ‘대장부(大丈夫)’는 어떤 의미일까. 모두 그 뜻을 잘 알고 있겠지만, 대부분 대장부(大丈婦) 생각에 치우쳐 대장부(大丈夫)의 의미를 간과하기 쉬울 수 있다. 그래서 상제께서 공사를 보신 대장부(大丈婦)의 숨은 뜻으로 우리가 배우고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대장..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천 년의 기다림, 매향(埋香) 천 년의 기다림, 매향(埋香)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연구위원 신상미 우리가 자주 접하고 있는 향은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향(香)이란 불가의 6법 공양물 중 하나로 일찍부터 모 든 의례를 봉행함에 있어 가장 소중하게 생각돼 오고 신성시해 온 공양물이다. 향을 피우는 이유는 부정(不淨)을 제거하고 몸과 정신을 맑게 함으로써 신과의 소통을 꾀하고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함이었다.01 『법화경』 「법사공덕품」을 보면 향 가운데서도 특히 침향(沈香)의 향을 ‘천상의 향기’라 묘사한 부분이 있다. 침향은 향의 한 종류로 태우면 그윽한 향기를 낼뿐만 아니라 뛰어난 약효를 가진 영약으로 알려져 예부터 보석보다 더 귀하게 여겨져 왔다. 침향의 우수한 향과 효능은 침향나무의 수지가 굳어가는 동안 생성..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400년의 친구(親舊) 이마두(利瑪竇)를 그리며 400년의 친구(親舊) 이마두(利瑪竇)를 그리며 사람은 서로 다른 존재이다. 생김새, 말투, 나이, 자라난 환경, 종교와 사상, 시대 등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서로 다르다는 것이 좋은 것보다 위화감은 물론 적대감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서로의 차이를 ‘다름’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데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조금의 차이를 놓고 논쟁과 싸움으로 등 돌리는 사건들을 대할 때마다, 차이나는 모든 것을 논외(論外)로 하고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인간관계가 그립다. ‘친구(親舊)’라는 말이 좋은 것이 그런 이유이다. 그런데 개인의 차원이 아닌, 동서(東西)의 차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되어준 인물이 있다. 바로 마테오 리치이다. 종교인이 아니면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