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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광장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소로킨과의 대화 소로킨과의 대화 (물질에 치우친 서양의 문명에 대한 우려를 중심으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1. 머리말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세계를 하나의 생활공동체로 만들어 놓았다. 모두 물질문명의 공헌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때문에 과거에 제각기 특색 있게 만들어지던 문화는 그 전통적인 모양과 특징을 잃고 혼합되어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조류로 나타나고 있다. 이때 발달된 대중매체는 그 파급력이 대단하여 과거 어떠한 진리나 경전보다도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어 사회분위기를 주도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가 만들어내는 문화가 물질적이며 감각에 호소하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초적 감성을 자극하기 위하여 감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만을 찾아 물질적으로 ‘강화’ 시킴으로써 대..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마음은 신명의 문호(門戶) 마음은 신명의 문호(門戶)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도인들은 도문(道門)에 입도하여 대순진리를 배우고 실천하면서 우리 주변에 신명들이 존재하며 마음을 세밀히 살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신’이나 ‘천지신명’과 ‘마음’을 연관 지어 설명하는 방식은 대순사상의 특징이다. 즉, ‘마음은 신의 문이자 도로’라는 인식은 마음과 신명 간의 작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렇게 마음을 새롭게 배우고 바르게 이해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도통에 있다. 도전님께서는 “도통은 신명이 응하는 것을 말하며, 신명은 바르게 닦은 사람에게 응하게 된다.”고 훈시하셨다.01 이처럼 마음과 신명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마음은 신의 중요 용사 기관이고 문이며 도로이다. 추기를 열고 닫고 문호를 들락날락하..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고수레에서 상생(相生)을 생각하다. 고수레에서 상생(相生)을 생각하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이공균 현대의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여러 측면에서 편리하게 해준다. 힘들고 어렵고 오래 걸리던 것들을 기계로 빠르게 해결하고,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앉아서도 세계를 유람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과 비교해서 비합리적, 비효율적, 비생산적인 것들이 기술의 발달 덕분에 편리하게 변화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변해간다는 것에 대해 너무 무심했다. 편리해진 것이 많아진 것만큼 사람 간의 장벽이 높아졌다. 핵가족이 늘고 이웃 간의 왕래는 줄었다. 소통을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01가 생겨났다. 물질문명이 첨예하게 발달하면서 생겨난 편리함의 산물인 것이다. 그렇다면 편리함의 시대 이전의 우리 선조는 어떻게 생활하였을까? 불..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장량과 황석공의 일화를 통해서 본 배움의 자세 장량과 황석공의 일화를 통해서 본 배움의 자세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정지윤 이 이야기는 장량(張亮, ? ~ 기원전186)이 황석공(黃石公)에게 『태공병법(太公兵法)』을 전해 받게 된 과정을 기록한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의 일부분이며, 이하습리(圯下拾履: 흙다리 아래에 신발을 줍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 하였다. 이에 필자는 이 일화를 통해 배움의 자세에 관하여 몇 가지 상기해 보고자 한다. 중국 전국시대에 한(韓)나라 재상가의 후손인 장량[자는 자방(子房), 시호는 문성(文成)]이 조국을 멸망시킨 원수를 갚기 위해 진시황을 박랑사에서 척살하려다 실패한 후, 크게 노한 진시황의 수배령을 피해 하비현으로 도망쳤다. 어느 날 그는 시간을 내 하비현에 있는 이교(泥橋 : 진흙으로 만든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수행의 기쁨과 다이돌핀 수행의 기쁨과 다이돌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석가모니는 보리수나무 아래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5주간 그 곳에서 기쁨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해탈이란 불교에서 탐(貪), 진(瞋), 치(癡)로부터 벗어나 고요해진 평정의 경지를 뜻하는데, 그렇게 깨달음으로 해탈한 마음은 번뇌의 불꽃이 사라져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해진다고 한다. 수행의 경지에 이른 석가모니의 기쁨은 분명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쁨의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학에서 그와 관련해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것은 일명 ‘감동 호르몬’이라고도 하는 ‘다이돌핀(didorphin)’에 관한 연구결과다. 다이돌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엔도르핀(endorphin)에..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무슨 업(業)을 행하시나이까? 무슨 업(業)을 행하시나이까?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정미년 五 월 상제님께서 김자현(金自賢)과 몇 종도를 데리고 용암리 주막에 들르셨는데, 마침 소송관계로 일을 보러 가던 정읍(井邑) 사람 차경석(車京石)이 이곳에 있었다. 그가 상제님의 의표와 언어 동작을 살피고 그 비범하심을 알고 예를 갖추어 “무슨 업(業)을 행하시나이까?”라고 물었다. 몇 년 전 교화를 들으러 온 한 남성이 있었다. 여름인데도 긴소매 옷을 입고 있어 더워 보였다. 사연이 있겠지 하고 묻지 않았는데 교화를 듣고 나더니 자신의 사연을 풀어 놓았다. 젊어 운동을 하다가 폭력조직에 몸을 담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들을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아버지 직업이 뭐야?”라고 쪽지를 가지고 와서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후각을 올바르고실력 있는 도인으로 -성(誠)·경(敬)·신(信)의 측면에서 후각을 올바르고 실력 있는 도인으로 - 성(誠)·경(敬)·신(信)의 측면에서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백기호 『전경』에는 신조(信條) 중 삼요체인 성(誠)·경(敬)·신(信)과 관련하여 “복록성경신(福祿誠敬信)과 수명성경신(壽命誠敬信)”01이란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도인 자신이 행한 성경신의 정도에 따라 복록과 수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인들이 수도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도통은 영원한 복록을 받아서 후천 5만년 선경세상에서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리는 것이다.02 그러므로 도통도 성경신과 직결되기에 성경신의 중요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03 대순진리회의 도통은 ‘연원도통’이기에 도인은 연원이신 상제님·도주님·도전님께 성경신을 다해왔다. 또한 도전님께서 꼭 윗사람에게 잘 .. 더보기
♡대순진리회 회보♡ -대순광장- 종교와 문화 그리고 소통 종교와 문화 그리고 소통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김호용 간혹, 자신의 종교를 맹신한 나머지 남의 종교를 무시하거나 탄압하고 심지어 국가 간의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커다란 불행들이 목격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종교 간의 소통 부재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소통이 안 되는 이유는 서로가 신앙의 대상이 다르고 교리가 상반되기 때문일 것이다. 종교는 오늘날까지 사람보다는 신(神)을, 하늘을, 땅의 모든 정령(精靈)들을 우선시하고 숭배하여 왔다. 종교가 성립되는 요소 중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자(信者)인 사람일진대 사람은 사라진 채 이질적인 종교적 갈등 요소에 얽매이다 종교로 인한 분쟁이 연속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종교를 하나의 문화 내지는 세계관으로 이해한다.. 더보기